정의용-왕이 5개월만에 한·중 외교회담..문 대통령, 왕이 접견 예정

김유진 기자 2021. 9. 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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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왕 부장은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등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압박 이슈에 대한 기본입장을 강조하며 한국이 너무 미국과 밀착하지 않도록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회담 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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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전날 저녁 입국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정 장관은 교착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으로, 왕 부장에게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장관은 또 내년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위축된 문화 교류 활성화 등 양국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사태, 남중국해 등 지역·국제 현안 협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중관계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등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압박 이슈에 대한 기본입장을 강조하며 한국이 너무 미국과 밀착하지 않도록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회담 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올림픽을 계기로 베이징을 방문해달라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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