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물가 둔화 속 하락.. 애플, 아이폰13 발표에도 1%↓

안서진 기자 2021. 9. 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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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06포인트(0.84%) 하락한 3만4577.57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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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음에도 하락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됐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06포인트(0.84%) 하락한 3만4577.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8포인트(0.57%) 밀린 4443.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82포인트(0.45%) 하락한 1만5037.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소비자가격지수(CPI) 둔화로 상승 출발했지만 마감 30분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일제히 하락세로 급전환했다. 이날 새로운 아이폰13을 공개한 애플은 신제품 출시 이벤트에도 주가가 0.96%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0.4%)를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5.3% 상승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식품은 전월 대비 0.4% 상승해 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에너지가 2% 상승해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료,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2020년 8월 대비 4% 상승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압박하는 인플레이션은 예상을 하회하면서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망을 지지하며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낮췄다.

증시는 일년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9월의 악명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간판지수 S&P500은 이달 거의 1.8% 내렸다. 연초 대비하면 18% 상승률이라는 점에서 아직 폭락하지는 않았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이 뒤늦은 조정을 겪을 준비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기적 관점에서도 9월은 투자자들에게 '윈도드레싱'(결산기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 시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델타 변이 확산에 회복이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킹스뷰자산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달 여전히 조정모드에 있다"며 "경제지표가 예상을 빗나갔고 이는 공교롭게도 델타변이 확산을 동반했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물가지수에 상승 출발했으나 연내 테이퍼링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며 "이런 가운데 금융, 산업재 등이 부진했고 악재성 재료로 스트리밍 업체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의료기기, 일부 기술주가 견고해 나스닥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애플의 경우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실망 매물로 한 때 1.8% 하락하면서 오후 들어 나스닥을 포함한 지수들의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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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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