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계·프롭테크 갈등 심화에 방송인 서경석 다윈중개 광고모델 하차

박성호 기자 2021. 9. 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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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계와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업체 광고모델인 방송인 서경석(사진) 씨가 중도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서경석 씨는 최근 이 업체에 연락해 광고를 중단하고 모델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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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부동산 중개업계와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업체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업체 광고모델인 방송인 서경석(사진) 씨가 중도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서경석 씨는 최근 이 업체에 연락해 광고를 중단하고 모델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윈중개는 '집을 팔 때 중개보수 0원, 집을 구할 때 중개보수 반값' 원칙을 내세우며 운영 중인 중개플랫폼이다.

다윈중개는 서씨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서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지난 1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들이 방송사와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씨의 사과와 광고 중단, 방송 하차 등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씨가 공인중개사 교육 관련 기업 홍보대사이자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해 1차 합격한 터라 다윈중개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에 더욱 분노한 모양새다.

중개업계의 반발이 심해지자 결국 여성시대 제작진은 "서경석 씨는 다윈중개 모델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참여한 광고물들을 모두 교체·회수하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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