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 출시

박효순 기자 2021. 9. 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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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4일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거쳐 개발한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으로, 지난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수의치과협회(AVDS) 자료에 따르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며,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니돌 정은 생약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 함유되어, 이들 성분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한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 및 치주인대 강화 작용을 돕는다. 후박추출물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입증됐다. 생약성분이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의 잇몸병 치료 및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동물용 의약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입은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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