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84% 하락 등 약세.. '아이폰13' 애플도 1%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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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CPI) 둔화 등 지표 개선 속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내린 3만4577.5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장보다 0.57% 떨어진 4443.05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45% 하락한 1만5037.7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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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 물가지수(CPI) 둔화 등 지표 개선 속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내린 3만4577.5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장보다 0.57% 떨어진 4443.05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45% 하락한 1만5037.7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해 차익실현 압박에 개장 초부터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5.3% 오른 수치다. 지난 7월에도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5.4% 상승한 바 있다. 이러한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5.4% 상승 모두 밑돈 결과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고, 전년보다 4.0% 올랐다.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4.2% 상승을 모두 0.2%포인트 밑돌았다.
그러나 증시는 초반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물가 수치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진정됐지만, 5%를 웃도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테이퍼링을 실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개별 종목 중 애플은 아이폰 13시리즈를 발표한 가운데 1% 가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은 11개 업종이 모두 떨어진 모습이었다. 소형주를 모아 놓은 러셀2000지수는 1.38%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는 점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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