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이 UECL 본선 맞이한 토트넘..상대는 프랑스 '스타드 렌'

문대현 기자 2021. 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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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난관에 부딪혔다.

토트넘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2021-2022 UECL 조별리그 1차전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단 1골로 승리하면서 한때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렌과의 UECL 첫 경기도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전력이 누수된 채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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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7일 오전 1:45 렌과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근육 부상' 손흥민, 팰리스전 이어 2경기 연속 결장 유력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 페헤이라와 경기 중 강슛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요한 일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난관에 부딪혔다. '차포'가 없는 상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2021-2022 UECL 조별리그 1차전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치른다.

UECL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나 유로파리그(UEL)보다 아래 단계 클럽대항전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토트넘은 렌, 네덜란드의 비테세, 슬로베니아의 무라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렌은 1901년에 창단한 역사가 깊은 팀이다. 프랑스의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 3회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프랑스 1부리그인 리그1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승 경력은 없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1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5경기에서 1승2무2패(승점 5)로 20팀 중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렌보다 토트넘이 우위에 있지만 최근 토트넘 상황이 좋지 않다. 주력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줄줄이 이탈해 고민이 적잖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단 1골로 승리하면서 한때 단독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네덜란드) 등 일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기간 동안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이에 더해 지오반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아르헨티나)와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자가격리 중이다.

결국 이들이 모두 빠진 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4라운드에 나선 토트넘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 0-3으로 졌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선발 출전했으나 토트넘은 전반 단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3승1패(승점 9)가 된 토트넘은 1위에서 7위로 한 번에 떨어졌다.

토트넘은 렌과의 UECL 첫 경기도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전력이 누수된 채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프랑스 원정을 떠나게 된 토트넘이 승점을 얻고 런던으로 돌아오기 위해선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스피드에서 장점을 가진 모우라가 측면을 흔들고 중앙에서 케인이 위력을 보인다면 렌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 파수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UECL 무대를 경험했는데, 본선 무대의 데뷔전은 부상이 완쾌된 뒤로 미루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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