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스·자율좌석제..서울교육청 '스마트오피스' 문 연다

장지훈 기자 2021. 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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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4년 용산구 신청사 이전에 앞서 종로구 본청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완료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신청사 전체가 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됨에 따라 이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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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청사 이전까지 3개 부서 근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등 최신기술 적용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10층에 조성될 예정인 스마트오피스 공간 구성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4년 용산구 신청사 이전에 앞서 종로구 본청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완료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본청 10층에 근무하는 정책안전기획관, 예산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등 3개 부서에서 약 80명의 직원이 청사를 옮기기 전까지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신청사 전체가 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됨에 따라 이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업무환경 변화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조직문화와 업무 특성에 맞는 오피스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오피스에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활용하는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팀장 이하 모든 직원이 키오스크를 활용해 매일 근무할 좌석을 예약해 사용하는 자율좌석제를 시행한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 앉든 중앙서버에 저장된 개인별 PC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재택근무를 하거나 외근할 때도 VDI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직원들에게는 태블릿PC를 지급해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문서 출력이 꼭 필요할 때는 스마트오피스 내 '통합 OA실'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직원별로 문서 출력 이력이 저장되기 때문에 종이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무선통합(FMC) 전화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사무실 번호를 스마트폰에 연동할 수 있어 어느 곳에 있든 전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소규모 모임·토론이 가능한 미팅룸,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 등 공간과 시설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직원들의 소통과 교류가 늘어나고 근무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환경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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