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도 계약한 경형 SUV '캐스퍼' 출고 시작

문영재 기자 2021. 9.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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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가 15일 첫 양산차 캐스퍼 출고를 시작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오전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조립공장에서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양산차 캐스퍼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양산은 광주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토대로 지역경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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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양산체제 돌입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 첫 양산차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가 15일 첫 양산차 캐스퍼 출고를 시작한다. 광주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2년 8개월, 같은 해 12월 공장 착공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오전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조립공장에서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양산차 캐스퍼 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양산은 광주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토대로 지역경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형 SUV 캐스퍼는 실용성, 안정성, 공간성을 갖춘 신차다. 크기는 길이 3천595mm, 휠베이스 2천400mm, 너비 1천595mm, 높이 1천575mm.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로 라인업을 꾸린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에 힘입어 온라인 사전계약 첫날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사전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첫 양산차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연말까지 1만2천대, 내년부터는 7만대 이상으로 캐스퍼 생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립공장의 연 생산 가능 대수는 10만대고, 20만대 규모로 증설할 수 있다.

수익성을 고려해 내연기관 SUV를 우선 생산하지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 수도 있다. 설비를 개선하면 전기차와 수소차 생산이 가능하다.

고용 인원은 9월 기준 505명이며, 93%인 470명이 지역 인재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추가 채용을 통해 정규 인력을 1천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시작으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첫 양산차 캐스퍼 (사진=현대자동차)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노·사·민·정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9월 기준 전국 5개 선정 지역에서 8천6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발했다. 고용 인원은 1천14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5년 1조8천500억원의 투자와 3천9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위 상임위원은 “지자체, 일자리위원회,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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