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바르사, '천적' 뮌헨전 0-3 완패.."유효 슈팅 없었다"

이인환 2021. 9. 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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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없는 첫 유럽 무대서 패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두들기던 뮌헨은 전반 34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뮐러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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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없는 첫 유럽 무대서 패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뮌헨 상대로 2승 2무 8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또한 리오넬 메시 없는 첫 UCL 무대에서 빈공 끝에 패하며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바르사는 3-5-2로 나섰다. 데파이-데 용-알바-페드리-부스케츠-데 용-로베르토-피케-가르시아-아라우호-슈테겐이 포진했다.

뮌헨도 레반도프스키-사네-뮐러-무시알라-킴미히-고레츠카-데이비스-쥘레-우파메카노-파바르-노이어를 모두 출격시키며 맞불을 놨다.

바르사는 이전과 달리 공수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전방의 투톱 데파이-데 용이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가담하면서 뮌헨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신경썼다.

이런 노림수가 먹히며 뮌헨도 쉽게 맹공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차츰 무시 알라와 사네의 측면 돌파를 통해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두들기던 뮌헨은 전반 34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뮐러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슈테켄 입장에서는 억울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꺾였다. 전반은 그대로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두들기던 뮌헨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데이비스 - 무시 알라가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밀어 넣으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바르사의 쿠만 감독은 부스케츠 대신 가비, 로베르토 대신 데미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2분 가르시아 대신 밍구에사, 데 용 대신 쿠티뉴를 추입하며 계속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수비적으로는 어느 정도 완성됐어도 어설픈 바르사의 공격은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파메카노가 연신 몸을 날리며 바르사의 공세를 저지했다.

상대 공세를 막아낸 뮌헨은 후반 40분 나브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레반도프스키가 밀어 넣으며 멀티골과 동시에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바르사의 0-3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바르사의 슈팅은 3개였다. 그리고 유효 슈팅은 없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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