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턴 F1 중계 못본다"..디즈니+ 한국상륙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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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 생중계를 다음달부터는 국내 IPTV(인터넷TV)에서 볼 수 없게 된다.
국내 F1 팬들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오는 11월12일 국내에 진출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의 '나비 효과'다.
스타스포츠는 당장 10월부터 국내 송출 경로가 사라지지만, 그렇다고 11월 출범하는 디즈니+의 서비스 채널에도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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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십' 생중계를 다음달부터는 국내 IPTV(인터넷TV)에서 볼 수 없게 된다. 국내 F1 팬들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오는 11월12일 국내에 진출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의 '나비 효과'다.
특히 스타스포츠는 국내에서 F1 생중계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다. JTBC골프앤스포츠가 F1 그랑프리 녹화중계권을 가지고 있지만 생중계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회 운영주체인 F1 홈페이지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마저도 국내에선 불가능하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VPN(가상사설망) 우회를 통해 국가를 바꿔 가입하는 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이번 채널 중단은 오는 11월12일 국내 진출을 앞둔 디즈니+의 콘텐츠 독점력 강화 의지다. 디즈니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과 홍콩에서도 내달 1일부터 스타스포츠 등 18개 채널 송출을 중단했다.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일환"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디즈니는 미국 등 서비스 국가에서 디즈니+, 훌루, ESPN+를 묶어 보다 저렴한 구독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에서도 디즈니+뿐 아니라 자회사 OTT인 훌루, 스타스포츠의 독자 콘텐츠가 더해진 ESPN+ 등이 출시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훌루가 국내 상표권을 출원하며 결합상품 출시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한편 디즈니+의 국내 진출 파트너로는 LG유플러스가 확실시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최근 정부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 런칭 날짜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막판 협상을 하고 있고,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T가 현재 추가 협상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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