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블게주냐 '두 자릿수 홈런+승리' 오타니냐..점입가경 MVP 레이스

나연준 기자 입력 2021. 9. 15. 0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이 너무도 뜨겁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가 다시 터지기 시작하며 홈런 선두 오타니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급기야 13일(이하 한국시간)과 14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게레로 주니어는 마침내 오타니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이 너무도 뜨겁다. 타자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양보 없는 승부가 진행 중이다.

9월초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 MVP는 오타니로 굳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최근 맹활약으로 MVP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만년 유망주 느낌이 강했던 게레로 주니어는 2021시즌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8월초 페이스가 떨어졌고 타율, 홈런, 타점 등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8월말부터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기세는 9월까지 이어졌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가 다시 터지기 시작하며 홈런 선두 오타니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급기야 13일(이하 한국시간)과 14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게레로 주니어는 마침내 오타니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이번 시즌 기록은 타율 0.318 45홈런 103타점이다. 타율과 홈런은 리그 1위고 타점은 공동 3위다. 타점 1위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107타점)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트리플 크라운도 가능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총 18번나왔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달성한 바 있다. 게레로 주니어가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한다면 MVP 수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다만 경쟁자인 오타니도 만만치 않은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서 두 자릿수 승리, 타자로서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노린다. 만약 성공한다면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까지 남은 것은 단 1승이다. 오타니는 이미 21번의 선발 등판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올렸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할 수 있다.

타석에서는 이미 4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역전 당하기 전까지 홈런 1위를 꾸준히 지켜왔다. 투수를 하면서 홈런까지 1위를 질주했으니 그동안 MVP 레이스에서 경쟁자 조차 찾기 어려웠다.

오타니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난다면 MVP 경쟁은 의외로 쉽게 마무리될 수 있다. 9월 동안 홈런 2개에 그친 오타니의 홈런포가 다시 살아나 홈런 1위 자리를 탈환한다면 MVP 경쟁의 승자는 오타니가 될 가능성이 크다.

yjra@news1.kr

Copyright©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