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가와사키, 한일 챔피언들의 명승부.."수준 높은 공방전이었다"

이인환 2021. 9. 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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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잘해줬지만 교체 카드에서 밀렸다".

울산은 지난 14일 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J리그 선두 가왕사키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 '게키사카'는 "J리그와 K리그 챔피언의 격돌다운 승부였다. 양 팀 모두 공수 전환과 몸싸움, 집중력 모두 높았다"라면서 "서로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았다"라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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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선수들은 잘해줬지만 교체 카드에서 밀렸다".

울산은 지난 14일 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울산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J리그 선두 가왕사키도 만만치 않았다. J리그 최고골키퍼 정성룡이 선방을 펼쳤다. 두 팀은 공방전 끝에 정규시간 90분에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선축에 나선 가와사키 첫 키커 치넨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이 골을 넣어 1-1이 됐다. 두 번째 키커 하세가와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었다. 원두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울산은 기회를 잡았다. 슈미트의 슈팅이 골대를 넘었다. 윤일록이 골을 넣어 2-2가 됐다. 마지막 키커 아키의 슛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망을 갈라 울산이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가와사키의 오니키 토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끝까지 잘해줫다. 가슴을 펴고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든 1골을 넣고 싶었다"라면서 "하지만 선수층에서 교체 카드가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게키사카'는 "J리그와 K리그 챔피언의 격돌다운 승부였다. 양 팀 모두 공수 전환과 몸싸움, 집중력 모두 높았다"라면서 "서로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았다"라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mcadoo@osen.co.kr

[사진] 울산=김성락 기자 /ks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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