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세계 스타트업 대축제서 창업 생태계 비전 배운다

이덕주 2021. 9. 1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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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트라이 에브리싱'
서울 신라호텔·국립극장서

◆ Try Everything ◆

서울시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JUMP UP! SCALE UP'이라는 슬로건으로 9월 15~17일,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개최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Tech Rise)를 시작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Try Everything'이란 이름으로 작년부터 서울시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창업허브가 주관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 축제다. 서울시는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창업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트라이 에브리싱'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세계적인 창업생태계 분석 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시를 창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로 소개한 바 있다.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은 총 15개국 200명 이상의 세계적인 창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500여 개 스타트업, 전 세계 대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협력기관 등 400여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비대면 방식(온라인 중계)으로 진행된다.

전방위적인 스타트업 붐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신라호텔 본 행사장 외 서울시 곳곳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서울시의 탄탄한 창업 인프라스트럭처(창업센터, 대학, 민간 영역 등)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매칭 행사인 '밋업'부터 각종 스타트업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지역 연계 협력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지역 창업기관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플레이어와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투자 유치 17개, 역량 강화 21개, 네트워킹 6개 등 총 44개의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자금 수혈을 돕고,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처 발굴이 어려운 투자사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과 전 세계 대기업, 투자기관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 상시 밋업(Meet-up)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매각한 창업자들이 만든 VC 김기사랩,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투자 계열사인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국내 유통 대기업 계열사 롯데벤처스 등 97개의 VC와 액셀러레이터(AC), 변리사로 구성된 지식재산권(IP) 전문기관 100여 곳이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9월 16일에 진행되는 트라이 에브리싱 2021의 개막식 기조 강연자로는 미래 학자이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인스티튜트 의장이 나선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와 아쿠아맨 등의 시각효과 산업 전문가인 슈테판 트로얀스키 스캔라인VFX 대표가 참석해 스타트업의 혁신과 해외 진출에 대한 비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가로 20개가 넘는 하이테크 기업을 세운 엑스프라이즈재단의 피터 디어맨디스 회장이 16일 강연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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