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주형· '다승자' 서요섭..남자골프 1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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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김주형(19)이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7차례 톱10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4천580점)와 상금(6억1천732만원) 모두 1위를 달려왔다.
서요섭(25)은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요섭은 우승한 두 대회 사이 열린 이달 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선 공동 6위에 오를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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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시즌 2승으로 11개 대회서 탄생한 첫 '다승자'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서 반등과 도약 갈림길 될듯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김주형(19)이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7차례 톱10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4천580점)와 상금(6억1천732만원) 모두 1위를 달려왔다.
서요섭(25)은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선 시즌 11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온 뒤 탄생한 첫 '다승자'다.
2002년생 김주형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던 KPGA 코리안투어에서 1996년생 서요섭과 '양강 체제'가 들어설 조짐이다.
시즌 전반기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김주형은 12일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93위(1오버파 143타)에 그쳐 이번 시즌 가장 좋지 않은 성적과 함께 두 번째 컷 탈락을 당했다.
김주형이 주춤한 사이 신한동해오픈에선 서요섭이 우승을 차지하며 강자로 떠올랐다.
서요섭은 우승한 두 대회 사이 열린 이달 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선 공동 6위에 오를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 상금 2억6천여만원을 받은 그는 단숨에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상금은 김주형에 이어 2위(5억609만 원)로 도약했고, 대상 포인트는 김주형, 박상현(3천764점)에 이어 3위(2천843점)에 자리해 기세 몰이에 나섰다.
16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열리는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선 '진짜 대세'를 향한 이들의 경쟁이 주목된다.
김주형에겐 반등의 기회, 서요섭에겐 각종 부문 1위 도약의 발판으로 여겨질 만한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개최된다. 김비오(31)가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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