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일산대교' 충돌.."높은 이자" vs "악마화"

이원광 기자, 김지영 기자 2021. 9. 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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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이 지사가 추진하는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지사가 과도한 수익을 문제 삼자 이 전 대표는 "좀 더 충분한 토론을 하고 국민연금의 명예를 짓밟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한다"며 "어느 경우에도 계약했던 대상을 악마로 몰아가는 건 민주적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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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이 지사가 추진하는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지사는 이날 MBC '100 토론'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많이 한 것인데 세금으로 최소 수익을 보장 해주면서 높은 이자 받는 식을 시정 해야 한다. 일산대교도 같은 문제 아닌가"라고 밝혔다.

일산대교 무료화를 고려한 발언으로,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와 김포시를 연결하는 1.84㎞의 일산대교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 5월 개통했다. 27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취지는 이해한다. 국민연금 측은 불만이 있는 듯 하다"며 "어느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서 상대를 나쁜 사람처럼 몰아붙이는 것은 어떠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과도한 수익을 문제 삼자 이 전 대표는 "좀 더 충분한 토론을 하고 국민연금의 명예를 짓밟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한다"며 "어느 경우에도 계약했던 대상을 악마로 몰아가는 건 민주적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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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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