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무료화' 놓고 명낙대전..이낙연 "국민연금측 악마로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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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4일 일산대교 무료화 문제와 기본소득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방송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MBC '100분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연금 측을 악마처럼 몰고 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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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4일 일산대교 무료화 문제와 기본소득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방송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MBC '100분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연금 측을 악마처럼 몰고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 측과 소통하고 협의해야 하는데 어떤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상대 측을 아주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 후보는 이어 "어느 경우에도 계약했던 대상을 악마로 몰아가는 건 민주적 지도자의 태도가 아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악마로 몬 적은 없다"며 "한강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일산대교 주민들만 통행료를 내는 데 추가 부담이 옳으냐"고 맞받아쳤다.
두 후보는 기본소득을 놓고도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어려운 저소득층을 더 도와줘야 한다'며 선별지원을 주장하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정의관념에 의문이 있다"며 "부자들, 상위소득자들이 생각할 때 '난 세금을 많이 냈는데 배제된다'고 하면 국가에 섭섭하지 않겠나"라고 몰아세웠다.
이낙연 후보는 이에 "(이재명 후보 말처럼) 부자에게 똑같이 줘야만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면 노벨경제학상 수십 명 중 몇 명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권했을 텐데, 제가 아는 한 노벨경제상 수상자 중 그렇게 권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진정으로 말하는데 기본소득을 철회해달라"며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데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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