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비핵화 진전 상관없이 대북 인도지원..남북 사업도 지지"

이성훈 기자 2021. 9. 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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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비핵화의 진전과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오늘(14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한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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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비핵화의 진전과 관계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오늘(14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한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접근성과 모니터링에 대한 국제기준을 충족한다면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또 특정 남북 간 인도적 협력 프로젝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습을 위한 협력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의미 있는 신뢰 구축 조치를 모색하는 데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3국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협력함으로써 강력한 3자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특별대표는 미국이 대북 관여에 준비돼 있음을 강조했다"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이슈의 즉각적인 해결에 대한 미국의 의지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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