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트레이드마크 빨간 안경? 일종의 '작업복'" ('옥문아들')
2021. 9. 14. 23:05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빨간 안경'의 의미를 짚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동진이 출연해 영화계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영화평론계의 아이돌"이란 소개와 함께 등장한 이동진은 MC 송은이, 김숙을 두고 "워낙 좋아했다. 송은이의 개그를 옛날부터 좋아했다. 너무 웃기다고 생각했다. 독서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책을 정확하게 읽어내더라. 통찰력에 놀랐다. 김숙은 인사만으로도 기분이 풀어지더라"라며 웃어보였다.
MC 민경훈과는 초면이라며 "영화에 비유해달라고 이야기하시더라. 2005년즈음 미국에 연수를 갔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전성기를 누리고 계셨다. 영화로 비유하면 '미션 임파서블'이다"라고 전했다.
이동진은 트레이드 마크 '빨간 안경'을 두고 "일종의 작업복"이라며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가 그만두고 프리랜서 영화평론가가 됐다. 마음에 결기가 있었다. 그때 빨간 안경을 끼기 시작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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