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광주 신세계 지분 매각.. 증여세 재원 마련

백소용 2021. 9. 14.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자신의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주식 83만3330주(52.08%)를 약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정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 지분 8.22%와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자신의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주식 83만3330주(52.08%)를 약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의 광주신세계 지분은 기존 10.42%에서 62.5%로 늘어나며 최대주주가 됐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지분 매입에 따라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정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 지분 8.22%와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했다. 이들 남매는 총 2962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