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2년차 노무사 일상 공개 "직장생활 4년 넘게 하다 1년 공부해 합격"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21. 9. 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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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에 노무사의 밥벌이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차연수 노무사가 출연해 노무사란 직업과 하루 일과를 소개했다.

"1년 정도 공부를 하고 바로 붙어서 일을 하고 있다"는 차연수 노무사는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 오전 9시에 노무법인에 출근해 오전 10시 의뢰인과의 미팅에 참석했다.

차연수 노무사는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유형으로 보인다"며 사용자인 의뢰인에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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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무튼 출근'

'아무튼 출근'에 노무사의 밥벌이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차연수 노무사가 출연해 노무사란 직업과 하루 일과를 소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노무사에 대해 "'사'자 직업 중에서도 진짜 되기 힘든 직업"이라며 "워낙 수가 적다"고 말했다.

차연수 노무사는 "맞다. 1년에 300명 정도만 뽑는다"며 "변호사 같은 경우 주로 민·형사를 담당한다면 노무사는 노동법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고 노사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슈들을 다 다루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무사를 준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사실 직장 생활을 4년 넘게 하다가 중간에 해외 발령을 나갔다. 가기 싫었는데 회사의 일방적인 조치에 답답한 마음이었다"며 "모르니까 대응도 못하고 알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1년 정도 공부를 하고 바로 붙어서 일을 하고 있다"는 차연수 노무사는 이날 공개된 일상에서 오전 9시에 노무법인에 출근해 오전 10시 의뢰인과의 미팅에 참석했다.

의뢰인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직원의 제보 내용을 설명했다. 팀장이 점심시간에 팀끼리 식사를 강요하고 업무 보고를 일방적으로 반려했으며 자신에게만 업무가 과중됐다는 내용이었다.

차연수 노무사는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유형으로 보인다"며 사용자인 의뢰인에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우 대처법으로 먼저 메신저, 문자, 메일, 동료들의 진술 등 객관적인 입증 자료를 확보하고 인사팀에 면담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또 "인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연수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 사례에 대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진 분이셨는데 아무래도 자리를 자주 비우잖나. 그걸 상사가 아니꼽게 봐서 '앞으로 화장실 갈 거면 대변 보고 오겠다고 말하고 가'라고 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돼서 징계도 받고 부서 이동도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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