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울린 역전 결승포&4타점..한동희, "과감하게 돌렸다" [광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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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스윙이 먹혔다".
롯데 자이언츠 젊은거포 한동희(21)가 화끈한 타격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한동희는 4회에서도 한 점을 달아나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6회는 1사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한동희는 경기후 "빠른 공을 생각하고 들어갔고, 과감하게 쳤다. 실투가 들어오면서 운좋게 잘 맞았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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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과감한 스윙이 먹혔다".
롯데 자이언츠 젊은거포 한동희(21)가 화끈한 타격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출전해 역전 결승투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리며 8-7 승리를 이끌었다.
8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넣은 한동희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안치홍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자마자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의 가운데 높은 투심을 그대로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5m짜리 역전 투런홈런이었다. 시즌 12호. 이 홈런을 앞세워 롯데는 승기를 잡았다. 한동희는 4회에서도 한 점을 달아나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6회는 1사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중요한 고비마다 득점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말 류지혁에게 3점홈런을 맞고도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발판이 되었다.
한동희는 경기후 "빠른 공을 생각하고 들어갔고, 과감하게 쳤다. 실투가 들어오면서 운좋게 잘 맞았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8월에 부진했지만 안될 때 생각이 많고, 뭔가를 계속 찾으려고 하다보니 더 안맞았다. 바람도 쐬고 갔다 오고, 적극적으로 했던 것이 9월 들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작년의 타점(67개)은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홈런(작년 17개)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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