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방한 일정 돌입..대북·대미 메시지 주목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조금 전 입국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를 공개한 직후 한국을 찾는 것인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약 10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왕이 외교부장.
이틀간 한국에 머물며 한중 외교장관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 발전, 실질 협력 및 우호정서 증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왕 부장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왕 부장이 북한의 장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어느 수준의 대미 견제 메시지를 발신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왕 부장은 아시아 4개국 첫 순방지인 베트남을 방문해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을 공동으로 저지하자"며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왕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계기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 개선 시 추진하는 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시진핑 국가 주석 방한 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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