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오후 9시까지 1941명..15일 최소 2000명대 예상

유선희 기자 2021. 9.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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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석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14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19명보다 522명, 지난 7일 오후 9시 집계된 1859명과 비교해도 82명 많은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1552명(80.0%), 비수도권이 389명(20.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90명, 경기 600명, 인천 162명, 충남 78명, 부산 41명, 광주 38명, 대전·충북 각 35명, 울산 31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강원 24명, 경북 22명, 전북 14명, 제주 6명, 세종·전남 각 5명이다. 서울지역은 지난달 24일 집계된 677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대, 많으면 21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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