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산·이동량 증가 "위험신호"..감염재생산지수도 우려

이동우 2021. 9.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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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당국은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자 정부는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4명 증가한 1,497명.

하루 확진자는 70일 연속 네 자릿수입니다.

서울 529명 등 수도권만 1,107명으로 75%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도권이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도권의 일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직전주보다 78.0명 늘었고 비수도권은 23.7명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의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1.01을 나타내며 수치가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당국은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이동량은 1.9%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 비수도권 2.2% 늘었습니다.

이 외에 고속도로 통행량과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 보조지표들도 모두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와 피로 누적, 추석 연휴 준비 등으로 인해서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확산세가 지속하는 수도권 지역의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최근 4주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이 만연해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한편, 추석 이후에도 유행이 추가로 확산하지 않고 백신 접종 효과가 본격화하면 오는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점진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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