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경기 연속 무승부 진기록..KBO리그 역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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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KBO리그 최초 3경기 연속 무승부 진기록을 세우며 2위를 지켰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에 터진 강민호의 동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와 더블헤더에서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성은 이로써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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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에 터진 강민호의 동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지난 12일 한화이글스와 더블헤더에서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성은 이로써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도 2-2로 비기는 등 최근 5경기에서 4차례나 무승부를 거뒀다. 이처럼 무승부가 많이 나오는 데는 KBO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전을 폐지한 영향이 크다.
삼성은 8회초까지 2-3으로 뒤져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구자욱의 내야 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강민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초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투수 이승현이 비디오 판독 끝에 오지환을 파울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9회말 공격에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동엽이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끝내기 승리를 끝내기 이루지 못했다.
LG 채은성은 5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3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했지만 무승부로 다소 빛이 바랬다. 양 팀 선발 LG 임찬규(5⅔이닝 4피안타 2실점), 삼성 원태인(5이닝 9피안타 3실점)은 나름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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