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간당 80mm'..제주 태풍 간접 영향에 비 피해 잇따라
[앵커]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라산에는 40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서귀포시에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가 온통 물바다입니다.
출근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차들은 바퀴가 반쯤 잠긴 채 조심히 운행해야 했습니다.
[현충희 / 서귀포시 동홍동 : 앞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쏟아져서 물까지 범람해 있으니까 차들도 다 완전 거북이 속도로 가고.]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는 많은 비가 왔는데 특히, 서귀포에는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를 지나다 불어 난 물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2건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순식간에 내린 비에 건물 지하 곳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과 상가, 농지 등 10여 곳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월요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한라산에만 400mm가 넘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에 태풍이 근접하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300mm의 비가 더 오겠다며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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