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낚시꾼의 '동해 참치잡이'
유경선 기자 입력 2021. 9. 14. 22:12
[경향신문]
동해에서도 참치가 잡힌다. 난류성 어종인 참치는 따뜻한 지역의 바다에서 포획돼 왔지만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동해에서도 참다랑어가 그물에 걸리고 있다. 경북 울진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왕돌초에서도 참치가 잡힌 적이 있다. 왕돌초는 거대한 자연 수중 암초로 참치, 부시리, 방어 등이 모여드는 황금어장이다. 가을 개편을 마치고 15일 방송되는 EBS 1TV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왕돌초에서 참치를 잡은 적이 있다는 신동만씨가 다시 한 번 참치잡이에 도전한다.
신동만씨는 20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대형 물고기들과 사투를 벌여 왔다. 5%의 확률이라는 동해 참치잡이 전, 그는 새벽 어판장에서 최근 잡힌 물고기들을 살피며 바다의 상태를 짐작한다. 왕돌초로 향하는 배 안, 보기 드문 돌고래떼의 등장에 월척을 향한 기대는 더 높아진다. 정치망에 참치가 걸려들었다는 사실도 어부를 들뜨게 한다. 드디어 입질이 온 낚싯대. 힘 대결 끝에 끌어올린 녀석은 부시리다. 심기일전 끝 두 번째 출조에서도 엄청난 힘의 입질이 온다. 과연 참치는 낚싯바늘을 물었을까? 오후 10시35분 방송.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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