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 선거인단 216만 명 돌파..역대 최대치 경신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이 216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 인원을 모집했습니다.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시스템에 따르면 오늘(14일) 밤 9시 기준 국민선거인단 수는 216만 5,479명입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모집한 국민선거인단 214만 4,840명을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선거인단을 모집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는 재외국민 선거인단은 오늘까지 4천여 명이 모집돼, 전체 선거인단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1차 슈퍼위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지역별 순회경선 결과 누적 득표수 기준 이재명 후보는 28만 5,856표(51.41%)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낙연 후보는 17만 2,790표(31.08%)로 2위입니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11.35%로 3위를,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어제 후보직을 중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추석 이후인 오는 25일 광주·전남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