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스마트단말기, 경남 초·중·고교생 전체에 보급 계획

2021. 9. 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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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기자(design8517@naver.com)]경남지역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교육용 스마트단말기가 보급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수업 이후 학생들마다 다른 가정경제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의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 경남교육청이 내놓은 대책이다.

경남교육청은 내년에 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기 위해 올해까지 구매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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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19 원격수업 교육격차 해소 방안 발표..내년 2월과 8월 순차적 지급

[김병찬 기자(design8517@naver.com)]
경남지역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교육용 스마트단말기가 보급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수업 이후 학생들마다 다른 가정경제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의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 경남교육청이 내놓은 대책이다.

보급 시기는 내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중에 약 13만대, 8월중에 약 16만4000 대 등 모두 29만4000대가 보급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1578억 원 규모이다.

스마트단말기는 노트북 형태와 기능을 탑재하고 소유와 관리에 관한 권한은 교육청이 갖는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대여 방식으로 보급된다. 또 학생들이 스마트단말기를 잃어버리거나 파손으로 인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경우를 대비해 경남교육청에서 유지관리와 운영계획을 직접 수립해 관리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이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모든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중학생이 경남교육청 '아이톡톡'을 통해 원격수업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김병찬)

경남교육청은 14일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나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교육 손실 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내년에 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기 위해 올해까지 구매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 사이에 원격수업 도구 차이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교육격차 문제를 보다 앞당겨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단말기 완전보급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의 기반은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다.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도내 전체 학교에 보급한 맞춤형 학습시스템으로서 9월부터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겪었던 교육손실을 보다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플랫폼 구성은 학습지원과 교육복지 지원으로 나뉜다.

학습지원의 경우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며, 오는 10월부터 현장교원과 예비 교원의 협력을 통해 교육지원서비스가 시작된다. 교육복지 지원은 학습에서부터 심리·정서·사회성을 비롯해 건강·체력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한 번의 진단으로 결정적 시기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의 학습·교육복지 지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교육결손 회복에 약 172억 원, 유아 및 직업계고,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약 34억 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1032억 원 등 총 1238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김병찬 기자(design8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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