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한 한화, 갈길 바쁜 SSG 꺾고 3연패 탈출

최민우 2021. 9.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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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SS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전에서 11-5로 이겼다.

SSG와 시즌 전적도 5승 8패로 좁혀졌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6,7회 득점에 성공하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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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를로스 수베로(가운데) 감독이 14일 SSG 전에서 큰 점수차로 리드가 이어지자 여유를 부리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최민우 기자] 한화가 SS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전에서 1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의 시즌 전적은 39승 64패 7무가 됐다. SSG와 시즌 전적도 5승 8패로 좁혀졌다. 선발 닉 킹험이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선봉에 섰다. 선발 투수가 모처럼 호투하자, 타선도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수광과 노시환, 하주석이 적재적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점수를 쌓았다.

한화 노시환(왼쪽)이 14일 SSG전에서 홈런을 터트리자 더그아웃에서 에르난 페레즈가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선취점을 가져간 건 한화다. 1회부터 정은원의 안타,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태연이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선취했고, 에르난 페레즈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해 2점을 앞서갔다. 2회에는 노수광의 솔로포로 다시 한 걸음 달아갔다. 3회에도 다시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하주석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노시환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2회 2사 3루 때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쫓았다. 3회에는 추신수의 솔로포로 5-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6,7회 득점에 성공하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 1사 1,3루 때 최재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도망갔다. 7회에는 김태연의 2루타로 만든 득점 찬스를 페레즈가 안타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한화는 다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이성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페레즈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해 8-2로 도망갔다.

SSG 역시 저력이 있었다. 홈런 군단 답게 장타력을 과시하며 한화를 압박했다. 7회 1사 1루 때 이정범이 킹험의 공을 걷어올려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하주석이 14일 SSG전에서 3점홈런을 터트리며 SSG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상대가 추격하면, 다시 한화도 도망갔다. 상대 실책까지 나오면서 손쉽게 득점했다. 한화는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8회 포문을 열었다. 최재훈의 안타 때 상대 송구 실수까지 나와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하주석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점수로 연결시켰다.

이후 한화는 8회부터 주현상이 등판해 1점을 내줬지만, 9회 송윤준~배동현이 차례로 올라 실점없이 승리를 매조지었다.

반면 SSG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져 52패(51승 5무)째를 떠안게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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