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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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ianjeju@gmail.com)]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돼 서귀포 지역 의료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KMI 건강검진센터는 서귀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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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돼 서귀포 지역 의료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비영리 의료재단법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는 종합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해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을 받았다.
지난 1월 문대림 이사장은 KMI를 직접 방문해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논의한 결과 3월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팀을 구성하고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해 13일 보건복지부 정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재단법인 KMI의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는 민법 및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거 정관 변경을 허가했다.
KMI 건강검진센터가 유치되면 원정 검진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평균 74%인데 반해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제주시 72%, 서귀포시 69%)로 전국 최하위다. 또한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제주시 51%, 서귀포시 50%)로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KMI는 1985년 설립해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 150여 명과 직원 1400여 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 명에 이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KMI 건강검진센터는 서귀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순이 KMI 이사장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 라는 목표를 위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선도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스케어타운 내 종합건강검진센터는 1만1743㎡부지에 건축면적 4268㎡ 건축연면적 약 9000㎡(지상 3층) 규모로 의료 및 연구실 강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JDC는 약 296억 원을 직접 투자해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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