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집에만..'일할 의지無' 청년 10만 명 육박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9. 14.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하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이나 직업교육, 학원·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준비를 하거나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니트족'은 9만6000명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하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이나 직업교육, 학원·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준비를 하거나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니트족’은 9만6000명이다. 전체 무직자의 3분의 1수준으로, 지난해(7만1000명)와 비교했을 때 2만5000명(35.8%)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고용 시장이 악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1000명으로 63.5%를 차지했다. 20대 초반(20~24세)이 3만1000명(32.5%), 10대 후반(15~19세)이 4000명(4.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6만2000명)이 여성(3만5000명)보다 1.8배 많다.
장기 취업준비자 가운데 절반은 ‘공시생’으로 나타났다.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8만5000명 중 4만 3000명은 경찰·소방·군무원을 포함한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2만여 명은 일반 기업체나 공사·공단 등 공공기업 취업 준비를 했다. 이외에도 변리사 등 전문 분야 자격증 준비생이 7000명, 미용사·조리사 등 기능 분야 자격증 준비생이 4000명, 사립교사를 포함한 교원 임용고시 준비생이 3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인 부인 둔 신임 벨기에 대사 “전 대사 부인 실수, 바로잡겠다”
- ‘130억 잔고’ 이지영 강사 “대학이 밥벌이하는 시대 지났다”
- “돈 욕심에…” 원산지 속인 제주도 식당, 단속되자 뒤늦게 ‘사과’
- “담배 한 대 피울래요?”…극단선택 시도자 마음 바꾼 한마디
- ‘음주사고’ 첫 재판 앞둔 리지 “죄송…제 인생 끝났다” 오열
- 김요한 “이재영·이다영 학폭 상상 이상…母 영향력 상당할 것”
- ‘백기’든 카카오…택시 유료호출 없애고 꽃·간식 배달 철수
- “‘도련님’·‘아가씨’, 결혼한 여자가 종인가요?”
- 10대까지 번진 ‘해외 직구 되팔이’…”엄연한 범죄행위”
- PC방서 5만 원 권 복사해 택시비로 낸 남성의 최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