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만 790명 확진..서울 하루 확진 역대 최다

김향미 기자 2021. 9. 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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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재확산 양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만 790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서울시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790명이다. 이미 서울의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지난달 24일 677명)을 깼다. 자정까지 집계를 더해 15일 0시 기준으로는 800명을 훌쩍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13일) 529명보다 261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7일) 650명보다는 140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3일 539명, 7일 671명이었다.

서울에서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깼다. 이번이 5번째 기록 경신이다. 특히 이달 들어 7일부터 11일까지 671→667→670→659→658명으로 엿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한층 거세진 양상을 보였다.12일과 13일에는 주말 검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500명대로 떨어졌으나, 14일은 다시 평일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확진자 규모가 폭증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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