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 높아져
[경향신문]
학부 입시 부활 약대 ‘수백 대 1’
지방 의·약대, 2028학년도부터
최소 40%는 지역학생 선발해야
서울 주요 대학들이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수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시 정원은 줄어들고 학생은 늘었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이 14일 수시 접수를 마감한 서울 주요 대학의 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체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동국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23.1 대 1로 1년 전 19.91 대 1보다 상승했고, 건국대도 24.31 대 1로 전년 19.97 대 1보다 높아졌다.
학부 입시가 14년 만에 부활한 약대의 경우 이번 수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을 뽑는 성균관대의 약대 논술 전형 입시 경쟁률은 666.4 대 1을 보였고, 동국대 논술 약대 583.5 대 1 등 대부분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비수도권 의대, 한의대, 약대, 치의대, 간호대 ‘지역인재’ 전형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 중학교와 해당 대학이 있는 지역 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
2022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새 시행령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지방의 의·치·한·약학대학은 지역인재를 현행 입학 전체 인원 중 최소 30%에서 40%로 늘려 선발해야 한다. 강원과 제주는 20%를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선발 비율 40%를 적용하면 의학 계열에서만 지역인재 의무 선발인원이 약 12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방 간호대학의 지역인재 최소 입학 비율은 30%(강원과 제주는 15%), 지방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은 20%(강원 10%, 제주 5%), 지방 법학전문대학원은 15%(강원 10%, 제주 5%)로 각각 정해졌다.
지역인재 전형에 해당하는 사람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지방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역시 전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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