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교육 교사도 당노선에 反하면 퇴출..블랙리스트 관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공산당의 권위를 훼손하거나 당 노선과 엇박자를 낸 사교육 종사자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강단에 서지 못 하게 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교육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14일 공동으로 발표한 '학교 밖 교습기관 종사인원 관리 방법(이하 관리 방법)'에 사교육 종사자 블랙리스트 관리제도가 처음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공산당의 권위를 훼손하거나 당 노선과 엇박자를 낸 사교육 종사자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강단에 서지 못 하게 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교육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14일 공동으로 발표한 '학교 밖 교습기관 종사인원 관리 방법(이하 관리 방법)'에 사교육 종사자 블랙리스트 관리제도가 처음 포함됐다.
교육부 등은 공산당 중앙의 권위 훼손, 당의 노선·지침·정책에 반하는 언행, 국익 훼손, 심각한 사회공익 훼손, 심각한 미풍양속 위배, 학생 차별·모독·학대·상해 등 11개 행위에 '레드라인(금지선)'을 설정해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기로 했다.
사교육 기관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람을 채용할 수 없다는 규정도 관리 방법에 포함됐다.
관리 방법에는 사교육 종사자 자질도 명시했는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방침으로 견지하고, 중국공산당 영도와 중국특색사회주의 제도를 옹호할 것 등이 들어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숙제 부담과 사교육 부담 경감에 관한 의견'을 내놓고 이윤 추구형 사교육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 사교육 영역에 대한 통제 강화 조치를 추가로 발표했다.
jhcho@yna.co.kr
- ☞ 정글서도 41년 살아남은 '타잔', 문명사회 복귀후 간암 사망
- ☞ '친딸 성폭행' 50대, 징역 7년 불복…딸은 극단선택
- ☞ 35세 윤시윤 "발기부전 연기, 걱정 전혀 없었다"
- ☞ 어린 자녀 5명 남겨두고 코로나로 2주 간격 숨진 부부
- ☞ 은밀한 영업하던 호스트바…코로나 확진 여성 방문했다가
- ☞ 출발하는 기차 밑으로 빨려가던 남자, 시민 도움으로 구조
- ☞ "왜 안 죽지" 남편 해치려 칫솔에 곰팡이 제거제 뿌린 40대
- ☞ 원주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 ☞ 벤츠 담보로 넘기려 했다고…남편 때려 죽인 아내 실형
- ☞ 홍준표,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 영입하려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충일 욱일기' 슬그머니 철거…신상 털기·현관 앞 오물 세례 | 연합뉴스
- [삶] "공기업 퇴직후 아파트경비 취업…아내가 도시락 싸주며 좋아해" | 연합뉴스
- [르포] 태국서 무분별 판매되는 대마 젤리…일반 젤리와 구분도 어려워 | 연합뉴스
- 페이커 "돈·명예는 한시적…좋은 영향력 끼치는 사람 되겠다" | 연합뉴스
- 간헐적 단식 창시자 英 모슬리, 그리스 휴가 중 실종 | 연합뉴스
- 디즈니와 손잡고 '국가유산' 알린다…홍보대사에 흑요석 작가 | 연합뉴스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된 3번째 남성, 회사서 임시발령 조치 | 연합뉴스
- 룸살롱 가고 다방직원 희롱한 경찰간부…법원 "해임은 과해" | 연합뉴스
-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55년 임무 마치고 오늘 퇴역 | 연합뉴스
- [베스트셀러] 서점가도 푸바오앓이…'전지적 푸바오 시점' 단숨에 1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