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J리그 나고야에 2-4 역전패..ACL 8강 진출 좌절

김지수 2021. 9. 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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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나고야와의 16강 단판 승부에서 2-4로 졌다.

전반 28분 에드가가 나고야의 골 망을 흔들면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홈 팀 나고야는 후반전 대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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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나고야와의 16강 단판 승부에서 2-4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시작 4분 만에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대구 FC의 에드가(왼쪽)가 14일 일본 토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전반전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대구 FC 제공
나고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스비에르초크가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빠르게 리드를 되찾아왔다. 전반 28분 에드가가 나고야의 골 망을 흔들면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홈 팀 나고야는 후반전 대구를 압도했다. 스비에르초크가 후반 18분과 20분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과 함께 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는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오지 못했다. 외려 후반 34분 신노스케에 쐐기골까지 헌납하면서 2-4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대구는 두 골의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8강행 티켓을 나고야에 넘겨줬다.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만족한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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