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4일 162명 확진..역대 하루 최다 기록

강남주 기자 2021. 9. 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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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14일 1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0시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에서 총 16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까지 149명이 확진돼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이후 13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하루 최다 기록도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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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70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이날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7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서 14일 1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0시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인천에서 총 16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까지 149명이 확진돼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이후 13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하루 최다 기록도 갈아 치웠다. 기존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달 18일 153명이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많아진 것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탓이다.

이날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2일 1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13일 학생 83명과 교직원 1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이날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또 길병원 암센터건물(6명), 계양구 소재 병원(2명), 부평구 소재 콜센터(4명), 미추홀구 소재 요양원(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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