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막히자 상반기 카드론 급증

김수현 입력 2021. 9. 14. 21:04 수정 2021. 9. 14.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드론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금액이 56조원 가량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3조1000억원) 증가한 56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7조8000억원)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293조5000억원)이 지난해보다 8.9%(24조1000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카드론 이용액 28.9조원, 전년비 13.8% 늘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감소
8개 전업카드사 순익 1.5조원으로 전년비 34% 급증
금융감독원 제공
카드사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카드론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금액이 56조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규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3조1000억원) 증가한 56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기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반면,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 이용액은 늘어났다.

상반기 카드론 이용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조5천000억원) 늘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신용대출이 막히면서 올해부터 중저신용자가 이용하는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카드대출 이용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57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1320억원 늘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531억원 수준이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부문이 개선되면서 6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13%로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자본적정성도개선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1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5%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0.8%포인트 낮아진 21.4%로, 레버리지배율은 0.1배 높아진 5.1배로 나타났다. 모든 카드사가 조정자기자본비율(8% 이상)과 레버리지배율(8배) 기준에 부합했다.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7조8000억원)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293조5000억원)이 지난해보다 8.9%(24조1000억원) 증가했다.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도 81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2%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리 상승,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수현기자 ksh@dt.co.kr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