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포렌식' 보도에..한동훈 "수사기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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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은 14일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한 수사 내용이 특정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수사 기밀 유출"이라며 유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아주경제는 검찰이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사 기밀과 수사 계획을 보도했다"며 "법무부는 원칙에 따라 경위를 밝히고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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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한동훈 검사장은 14일 자신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한 수사 내용이 특정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수사 기밀 유출"이라며 유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아주경제는 검찰이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사 기밀과 수사 계획을 보도했다"며 "법무부는 원칙에 따라 경위를 밝히고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주경제는 이날 검찰 관계자의 말을 직접 인용해 "한동훈 검사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1차 때처럼 또 실패하게 된다면 이스라엘에 있는 포렌식 업체 본사에 복사본을 보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최근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개정해 공보 담당자 외 검사나 수사관이 수사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출한 경우 인권보호관이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필요한 경우 내사도 착수할 수 있게 했다.
이 원칙에 따라 해당 보도의 발원지를 찾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게 한 검사장 입장이다.
한 검사장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에 나설 뜻도 밝혔다. 그는 "저는 고발장 문제와 어떤 식으로든 무관하다"며 "무리한 엮어 넣기식 주장을 한 추미애 전 장관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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