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한진칼 주식 400억 원어치 팔았다

이승엽 입력 2021. 9. 14. 20:40 수정 2021. 9.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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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이자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 주식 411억 원어치를 처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4개월간 총 10차례에 걸쳐 한진칼 주식 64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한진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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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총 64만 주 장내매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주기된 대한항공 항공기의 모습. 뉴스1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이자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 주식 411억 원어치를 처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4개월간 총 10차례에 걸쳐 한진칼 주식 64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주당 평균 매각가는 약 6만3,500원으로, 총 411억664만2,000원 규모다.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5.39%에서 4.44%로 낮아졌다.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한진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2019년부터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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