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전북 표심 잡아라"..'역전 아이콘' 오세훈 만난 홍준표
【 앵커멘트 】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총리가 중도 하차하면서 전북 표심을 잡기 위한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총리 움직임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한편 야권에서는 내일(15일) 1차 컷오프 발표를 앞두고 홍준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을 찾았고, 윤석열 전 총장은 일정 없는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세균 전 총리의 대선 후보 사퇴로 민주당 경선판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어느 후보에게도 지지 선언을 하지 않은 정 전 총리의 고향, '전북 표심'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전북 공약 발표회에서 자신도 정 전 총리 사단이라며 연일 호남 끌어안기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사실 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도 하차) 안타깝죠. 제게는 정치적 은인 같은 분이셔서 앞으로도 잘 모시고 또 지도받고 싶은 분이세요."
이낙연 전 대표도 SNS를 통해 정 전 총리가 민주당의 어른이고, 정세균 정신 실천은 본인의 몫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골든 크로스'를 이뤘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지지층 확장에 나섰습니다.
홍 의원은 강북 재개발 등 서울시 관련 대선 공약을 언급하는 한편, 내일(15일) 1차 경선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난 그건 관심 없습니다. 그건 최종 경선에만 관심이 있지 1차 2차 경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윤 전 총장은 어제(13일)까지 TK 일정을 소화한 만큼 공식 일정 없이 하루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내일 오전 10시 발표되는 국민의힘 1차 경선 컷오프 결과에 따라 현재 11명인 당내 예비 후보는 8명으로 압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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