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김정은 '핵무기 지속 발전' 발언은 대내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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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핵무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내적 메시지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4년간 핵무기를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밝힌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 생각하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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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핵무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내적 메시지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4년간 핵무기를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밝힌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 생각하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것은 김 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아무리 북한이 1인 체제라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는데 대해서도 "폼페이오 전 장관의 판단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미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방호체계는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074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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