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양아치 3명 쫓아주려다 쌍방폭행 시비..후회 NO" ('두데')

[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김보성이 의리를 강조하다 과거 쌍방 폭행에 휘말린 비화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김보성이 코너 '전문가 납셨네'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두데' 청취자들에게 연예계 대표 '의리남'으로, 불의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양심껏 행동해라"라고 강조한 그는 "이후 결과는 신에게 맡기라"라고 조언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한 커플이 데이트를 하는데, 양아치 3명이서 몽둥이 들고 오는 것을 보고 도망가라고 하고 격투를 벌였다. 그런데 나중에 증인이 없어서 쌍방 폭행에 휘말렸다"라며 과거사를 밝힌 뒤 "그랬지만 양심껏 행동해 두려울 게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보성은 안타까워하는 DJ 뮤지와 안영미의 반응에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았다. 그러면 됐다"라고 힘주어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는 '의리남' 수식어의 부담감에 대해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울림을 더했다. 김보성은 "인생 끝나는 날까지 의리 계몽운동가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의리로 방송 출연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까지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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