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도 "선거법 허용과 금지범위 제대로 알아야 승리한다"

심영석 기자 2021. 9. 14.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선거전담 안병도 고문은 14일 "선거전략의 으뜸은 선거의 룰(rule)인 공직선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것"이라며 "그래야 제대로 된 선거계획을 만들고 당선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병도 고문은 "공직선거법을 글자 수로 따지면 총 35만자다. 굉장히 광범위한 것 같은데 사실 단순하다"라며 "허용 범위와 금지범위에 대한 법적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1-목원대 공동기획 '뉴 충청리더 아카데미' 7주차 대면 강의
금품 및 흑색선전 매우 조심해야 법적 다툼 시 사실 진술 매우 중요
법무법인 대륙아주 선거전담 안병도 고문이 14일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본부장 송규복)와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가 공동기획한 ‘뉴 충청리더 아카데미’ 제1기 7주차 대면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공직선거법, 전략적 활용’이란 열성적 강의를 펼치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법무법인 대륙아주 선거전담 안병도 고문은 14일 “선거전략의 으뜸은 선거의 룰(rule)인 공직선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것”이라며 “그래야 제대로 된 선거계획을 만들고 당선과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고문은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본부장 송규복)와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가 공동기획한 ‘뉴 충청리더 아카데미’ 제1기 7주차 대면으로 열린 ‘공직선거법, 전략적 활용’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병도 고문은 “공직선거법을 글자 수로 따지면 총 35만자다. 굉장히 광범위한 것 같은데 사실 단순하다”라며 “허용 범위와 금지범위에 대한 법적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의)허용 범위를 알아야 선거전략을 제대로 마련할 수 있다. 반대로 금지범위를 알아야 본인도 피하면서 상대방의 불법을 일거에 제압해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급상당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등 선관위 32년 근무경력을 가진 안병도 고문은 “후보들이 격전을 벌이고 어렵사리 획득한 당선을 소소(?)한 선거법 위반으로 허망하게 잃는 일들은 선거의 장에서 심심치 않게 봤다”라며 “그중 금품선거와 흑색선전으로 기소된 사례가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또,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그것을 지키는 일은 더 중요하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들이 자신에게서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는다. 결코 남의 일로 생각해선 안된다”라며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후보가 해야 할 일은 선거의 룰(rule)인 공직선거법의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특히 선거법 위반의 법적 분쟁에 직면했을 때에는 사전에 준비된 매뉴얼을 참고해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고문은 또 “항상 법적 분쟁을 염두에 두고 임해야 한다. 선거법 전문가를 사무장으로 두는 등 최대한 지근거리에 배치해야 한다”라며 “행여 선거법 위반으로 법리적 다툼을 벌이는 경우 사실대로 진술해야 한다.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고문은 이밖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후보들은 SNS 등 온라인 선거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며 “예측하기 어려운 온라인 선거범죄 발생에 대한 대비책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도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km503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