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북 내일도 큰 일교차..목요일 밤부터 태풍 영향권

[KBS 전주]제14호 태풍 찬투는 여전히 상하이 동쪽 해상에 정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 때문인데요.

모레부터 고기압 세력이 약화돼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우리나라 제주 해상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전라북도는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져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풍에 야외 시설물이나 가로수가 부러질 수 있겠고,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흐린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 대부분 19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는데요.

전주 29도, 군산 28도 등으로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장수의 아침 기온 16도로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완주도 18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 28도 안팎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물결은 최고 6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도 있어서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추석인 다음 주 화요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