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팽수희 개명.."너무 안풀려, 도사 추천"

이은 기자 2021. 9.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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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팽현숙이 개명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개명 후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 팽현숙은 "내가 팽현숙이었지 않냐. 일이 참 많이 안 풀렸다. 실패를 많이 하다 보니까 20년 전부터 친한 도사님이 이름을 바꿔보라고 했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팽현숙은 지난해 5월 남편 최양락과 함께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팽수희로 개명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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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팽현숙이 개명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팽현숙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손범수는 팽현숙을 "팽수희 씨를 소개한다"며 팽현숙을 소개했고, 출연진들은 "팽 누구요?"라며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MC 김환은 "자기 소개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팽수희는 자신을 "인기 영화배우 팽수희"라고 장난스레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개명 후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 팽현숙은 "내가 팽현숙이었지 않냐. 일이 참 많이 안 풀렸다. 실패를 많이 하다 보니까 20년 전부터 친한 도사님이 이름을 바꿔보라고 했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건 믿거나 말거나인데 하도 (일이) 안 풀리니까 혹시나 해서 개명을 했는데, 개명을 한 뒤로 쉬는 날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잘된 것 같다. 운이 좋은 거다"라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팽현숙은 남편인 코미디언 최양락에게는 개명 후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않다고 고백했다.

MC 김환이 "집에서도 남편 최양락 씨가 '수희야'라고 불러주냐"고 묻자 팽현숙은 "아니다. '어이'라고 부른다. '어이, 밥 차려줘'라고 한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팽현숙은 지난해 5월 남편 최양락과 함께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팽수희로 개명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이)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바꿨다. 팽현숙, 팽수희 둘 다 그저 그렇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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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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