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캠프 영입보류' 이영돈PD "직책 없어도..후보 비전 다룬 다큐로 돕겠다"
류영상 2021. 9. 14. 20:12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가 지지자들의 반대로 영입이 보류된 이영돈 PD가 "직책을 맡지 못하더라도 홍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대선 후보간 치고받기만 하다 보니 홍 의원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비전으로 사회와 세계를 바라보는지 알려진 게 없다. 본업을 살려 그런 부분을 다큐멘터리나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싶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14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이영돈 PD와 방금 상의해서 일단 영입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숙고 끝에 영입했는데 지지자 분들께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며 "인사라는 게 참 힘든 작업"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 지지자들은 이 PD가 과거 배우 고(故) 김영애가 사업을 했던 황토팩의 안전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상대가 고인이 된 점, 그릭 요거트 비판 방송을 하고 다른 유제품 광고를 했던 점 등을 문제 삼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홍 의원은 문화산업 총괄 본부장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외신 대변인으로 권민영 경기도당 수석 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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