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윤석열이 홍준표 엮으려..역공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청부 고발'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특정 후보 캠프 인사의 개입설을 주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오니까 이런 느낌으로 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캠프 측은 박 원장과 조씨의 8월11일 만남에 '1명이 더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이 성명불상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라는 의혹이 있다는 취지에서 증거 보존 목적으로 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청부 고발'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특정 후보 캠프 인사의 개입설을 주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오니까 이런 느낌으로 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조씨는 1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갑자기 성명불상 동석자가, 꼭 그 자리에 제3자가 있어야 된다고 한다. 왜? 공작이기 때문에.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13일) 박 원장과 조씨를 비롯해 '성명불상' 1인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캠프 측은 박 원장과 조씨의 8월11일 만남에 '1명이 더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이 성명불상자가 특정 캠프 소속이라는 의혹이 있다는 취지에서 증거 보존 목적으로 고발했다.
일각에서는 이 성명불상자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 대선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부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조씨는 "박 원장이 홍 의원을 존중하지만 가깝지는 않다"며 "그런데 (박 원장이) 그분(홍 의원)도 안 만나는데 그분 보좌관이랑 내가 왜 만나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홍 의원보다는 오히려 윤 전 총장을 더 자주 만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부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제가 국정원을 떠난 지 벌써 7년이 넘었다. 그런 사람이 박 원장을 만날 이유가 있겠냐"며 동석 사실을 부인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씨는 지난 8월11일 서울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다. 제보 날짜가 7월21일이고 뉴스버스가 첫 보도를 한 날짜가 9월2일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조씨와 박 원장이 이번 의혹 제보와 관련해 상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해, 야윈 얼굴로 근황 공개…"전국노래자랑 후임 MC 정했다" - 머니투데이
- "그 자식이랑도 좋았냐"…죽은 전 남편 질투하는 새 남편 "끔찍" - 머니투데이
- "그렇게 안 다쳤는데"…리지 '음주운전' 사과 멘트에 누리꾼 '부글' - 머니투데이
- 39세女 "월 500만원 이상 버는 남자만"…커플매니저도 분노한 사연 - 머니투데이
- "X한민국, 도끼 들자"…재난지원금 못 받은 조선족 '분노' - 머니투데이
- 오윤아, '암 진단' 받고 이혼…"스트레스 풀리고 컨디션 좋아져" - 머니투데이
- "이건 못 먹어요" 벌마늘 뭐길래…제주·전남 이어 남해까지 비상 - 머니투데이
-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 - 머니투데이
-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 - 머니투데이
- 초등생 관장·배변 뒤처리를 방송에?…"금쪽이 학교 어떻게 다니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