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 교실서 소화기 분출사고..학생 30명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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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돼 학생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연제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의 뒷문에 비치된 분말소화기(3.3㎏)가 넘어지면서 소화분말이 학생들에게 분출됐다.
이날 사고는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교실 뒷문을 열고 출입하는 과정에서 소화기가 넘어져 안전핀이 빠지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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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돼 학생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연제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의 뒷문에 비치된 분말소화기(3.3㎏)가 넘어지면서 소화분말이 학생들에게 분출됐다.
이 사고로 호흡 곤란, 두통 등을 호소한 학생 30명(남14, 여16)이 인근 병원 5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학생 중 KF94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은 상태가 호전됐지만, 일회용 마스크를 쓴 학생 5~6명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교실 뒷문을 열고 출입하는 과정에서 소화기가 넘어져 안전핀이 빠지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평소 분말소화기의 안전핀이 잘 빠지는 등 이상이 있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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