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추석 앞 올해도 벌초 대행 서비스 인기 고조

김영창 2021. 9.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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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추석 명절이 곧 다가오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벌초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올해는 벌초 대행서비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풀을 베기 위한 예초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집니다.

예초기가 한번 지날 때마다 봉분을 뒤덮은 풀이 시원스럽게 잘려나갑니다.

벌초 작업에 드는 시간은 한 시간 가량, 추석을 앞두고 요즘 더욱 바빠진 무안군 산림조합 직원들의 하루 일괍니다.

벌초 작업이 마무리 된 깔끔한 묘소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뒤 의뢰인들에게 직접 현장에서 보내줍니다.

[장성필/무안군산림조합 :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묘지에 찾아오지 못하고 계시는데 저희가 그 분들을 대신해서 저희 조상님 묘를 (벌초)작업한다는 생각으로 깨끗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낸 뒤에는 고객들의 만족 여부를 묻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문자로 (벌초작업)전후 사진 보내드렸는데 혹시 확인하셨나요?”]

[김채옥/벌초 의뢰인 : "벌초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렇게 믿고 맡기면 꼼꼼하게 잘 해주시니까..."]

이처럼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특히 코로나 발생 이후 더욱 증가 추셉니다.

실제 광주전남의 벌초 대행 건수는 지난 2019년부터 5천 654건에서 올해 9천 564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가급적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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